그러나 참가 대상인 고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소재이고, 공모기간이 짧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문학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가족·선생님·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라도 사투리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서고, 많은 대화와 생각을 통해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내용은 △‘혼불’ 등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전라도 사투리를 소재로 활용하거나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전라도 사투리에 대한 에피소드 및 감상 △어느 특정한 전라도 사투리를 소재로 쓴 글 △전라도 사투리만을 가지고 쓴 글 등을 활용한 산문(수필·소설)으로, 분량은 A4용지 2-3장(200자 원고지 15매~20매)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