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낮 전주 완산구 서신동 전북도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도의원들이 냉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냉면이 너무 맛있어, 국물도 시원하고.” “도의원들이 날라다 준 거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아.”

‘말복’이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낮 12시.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시원한  냉면 잔치가 벌어졌다.

이날 냉면 배식봉사에 나선 사람은 전라북도의회 최진호 의장과 배승철   부의장, 김광수 운영위원장, 정진숙 의원 등 4명.

이들은 주방에서 정성스레 만든 냉면을 연신 노인들 식탁으로 옮겨 나르  느라 땀방울을 흘렸다.

이 지역 독거노인 등 200여명은 젓가락을 바쁘게 놀렸으며, 곳곳에서 ‘시원하고 맛있다’는 말들이 연신 흘러나왔다.
최진호 도의장은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올  여름나기가 무척 힘드셨을 텐데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반갑다”며 “노인에 대한 공경과 나눔의 분위기가 우리사회에 확산되는데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단은 배식봉사후 어르신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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