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양(梁)씨 병부(兵部)공 대종회 등 전국 양씨 육개파 대종회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양학선(20·한국체대)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선다.

남원 양씨 등 양씨 중앙 종친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 지원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씨 문중은 가문의 명예를 빛내고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비를 쪼개 가사에 보태는 등 효자인 양 선수를 위해 8월말까지 성금을 모금, 고창군 공음면 소재 양 선수의 집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양씨 문중은 전국 50만 종친들의 마음을 담아 지난 8일 이러한 내용을 발의 결의토록 제안하고 같은 집안인 양승태 대법원장에게도 연락, 성금모금에 동참을 권유했다.

양영철 회장은 “30여만 명의 남원 양씨 병부공파 모두 양학선 선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씨 문중을 빛낸 만큼 종중 차원에서 성금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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