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인 ‘2012 을지연습’을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68년 7월에 최초로 시작되어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20일 오전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도내총괄우체국이 참가한 가운데, 전쟁이전 국지도발 등 다양한 국가위기상황 및 전시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우정분야 안보태세를 완비하기 위하여 우체국 전산시스템에 대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실질적인 전시전환절차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문성계 청장은 “매년 시행하는 훈련이지만 올해는 특히 실제상황과 같이 준비하고 연습해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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