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도내 327개 업체를 대상으로 8월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업황BSI는 69로 한 달 전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3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대기업(69→82)은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78→67)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93→87)과 내수기업(75→66)도 각각 6포인트, 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지수는 매출BSI(85→80)와 생산BSI(86→83), 채산성BSI(85→80), 신규수주BSI(85→79), 가동률BSI(83→77) 등 모든 부분에서 전월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매출BSI(74→78) 및 채산성BSI(72→75)가 전월보다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인력사정BSI(93→90)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내수 부진(26.4%%)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3.4%), 원자재가격 상승(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의 9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76→78)과 비제조업(68→73) 모두 8월 보다 높아졌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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