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는 30일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교육 혜택 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희망키움’ 사업의 첫 번째로 지역소재 대학교의 우수 대학생과 저소득 중학생을 연결해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 및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의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는 ‘희망키움 교실’을 운영한다.

휴비스는 이날 ‘희망키움 교실’의 첫 중학교로 선정된 전주 덕일중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 덕일중학교 학생 30여명은 대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생들로부터 방과 후 교실 형태로 영어와 수학 과목을 매주 4시간씩 총 8시간 교육받게 된다.

휴비스는 9월부터 3개월간 첫 학교를 운영한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운영학교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휴비스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협력해 낙도 오지 초등학교에 도서와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도서관’과 전주공장 인근 결식 아동에게 1일 1식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도시락’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비스 인력개발실장 윤필만 상무는 “휴비스 전주공장(SK케미칼과 합작법인)은 모사인 삼양사 때부터 50여년간 전주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계승해 휴비스도 전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가장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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