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12건에 대한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3~5일까지 실시되는 매각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10건을 포함한 123억원 규모며, 결과는 6일에 발표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압류 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보다 저렴하다.

특히 이번 공매에서는 전주시 중화산동 은하아파트가 감정가 1억8천3백만원의 80%인 1억4천6백만원에 진행되는 등 도내 아파트 및 단독주택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게 공매에 나왔다.

이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및 전·답 등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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