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흥원은 완주군 이서면 배 재배농가를 찾아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배가 썩어 2차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과를 수거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장수지역에서 진행되던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청년창업교육’ 17기 워크샵 및 수료식에 참석 중이던 교육생들과 관련직원 90여명은 장수군 사과재배농가를 방문해 낙과 줍기, 낙과 선별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애지중지 키운 일년 농사가 많은 피해를 보는 모습을 보며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라며, 일손이 필요하면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