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는 근린생활시설 등 84건에 대한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10~1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매각에는 근린생활시설 7건을 포함한 81억원 규모이며, 입찰결과는 13일 발표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압류 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보다 저렴하다.

특히 이번에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소재 창고 및 근린생활시설이 감정가 25억4천만원의 70%인 17억8천만원에 저렴하게 공매된다.

또 근린생활시설 및 전·답 등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8건이 포함돼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 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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