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 태풍 피해 적극 나서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 태풍 피해 적극 나서
  • 신광영
  • 승인 2012.09.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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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원봉사센터와 도내 14개시군 센터가 태풍피해를 입은 한 과수원에서 떨어진 배를 줍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월 12일 440ml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천800여 채가 침수되고 저지대 점포 2천여 개가 물에 잠긴 군산시. 이어 15호 태풍 볼라겐과 14호 태풍 덴빈이 도내 전역을 할퀴고 지나면서 그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북지역 재산 피해액만 총 1천억원에 달했다.

하루밤새에 맞은 물 폭탄에 망연자실한 상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사)전북자원봉사센터(센터장 서병철)와 14개 시군 센터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물 폭탄에 마음까지 폭탄 맞은 심정지난달 군산시 월명동 외 9개 지역에 25개 단체 500여명의 봉사자 투입을 시작으로 총 120여개 단체 3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침수된 가구와 가게의 물건정리 및 방역활동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 지하까지 찬 물과 젖은 연탄을 빼내는 등 수재민과 피해 점포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되찾을수 있길 바라며 온갖 ㅤㄱㅜㅊ은 일을 도맡았다.

또한 도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세탁차와 이동급식차량이 연일 상주해 수재민의 토사가 묻은 세탁물 처리와 식사 해결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이동급식차량은 수재민뿐 아니라 연일 500여명의 봉사자들의 식사까지 도맡았다.

▲며칠만에 다시온 재앙, 그것에 맞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군산지역의 복구가 마무리될 즈음에 전북에 연이은 재난이 닥쳤다.

2개의 중형태풍이 전북을 강타 농촌 지역 곳곳에 큰 피해와 상처를 입혔다. 비닐하우스 비닐이 찢어졌고 하우스 지주대는 힘없이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지난달 30일 진안, 남원 지역에 100여명의 봉사자 투입을 시작으로 현재 2천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를 입은 과수원을 찾아가 낙과줍기, 비닐하우스 철거활동 등 재빠른 복구 활동을 펼쳤고 지금도 전북 곳곳에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 원동에서 배 농사를 짓는 강곤태 씨는 “이렇게 많은 봉사자가 투입돼 떨어진 배를 주워주니 피해로 인한 아픈 마음이 위로가 된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재난복구 자원봉사 상황실의 신속한 대응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투입 집계된 인원만 6천200여명이 넘는다.

긴급 봉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봉사자들이만 그 봉사자들의 안전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는 역할은 ‘재난복구 자원봉사상황실’의 역할이다.

긴급하게 꾸려졌지만 그 중심에는 전북자원봉사센터와 도내 14개 시군 센터가 있다.

이번에도 단기간 동안 투입된 봉사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봉사자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봉사자들의 가이드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예고된 태풍소식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태풍피해상황을 신속히 접수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타지역 봉사자까지 확실한 연계 구축 전북지역 봉사자뿐 아니라 경기도 의왕시, 포항시, 대구시 등 여러 타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북지역을 찾았다.

전북자원봉사센터의 SNS를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타 자원봉사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자원봉사단체간 지역사회문제의 인식을 같이 했다.

<인터뷰-서병철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장>

▲ 서병철 센터장
“대형 재난 등으로 위기에 빠질 때마다 실의에 빠진 도민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급식봉사 등 피해현장의 중심에 서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병철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모든 도민은 자원봉사자이며 그들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다른사람 즉 내 주변의 이웃들로부터 행복은 시작되고 서로 나누면 위로가 된다”며 “모든 도민이 변화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 자원봉사센터의 공동체 신뢰회복 등 역할 비전을 갖고 현장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센터장은 “보다 폭 넓은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자원봉사센터”이라며 “자원봉사의 지속적인 시스템보완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 센터장은 이어 “배려를 통한 소통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조력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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