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순(66․주)동우 책임 수의사)씨가 문학공간 9월호에 신인문학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길’, ‘목련이 피었습니다’ 등 5편.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품은 시적발상이 무난하며 이런 그의 시를 읽다 보면 현실의 잡음 속에서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될 정도로 서정시의 그늘에 안식할 수 있게 하는 시상이 아름답게 형상화되고 있기에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시인은 “초중고 친구인 권중대 수필가의 권유로 시를 쓰게 됐다”며 “이번 문학상 수상을 시의 여정에 이정표로 삼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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