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달라도 마음 나누니 한가족 같아요"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주부 40명과 새마을 부녀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족 최대명절, 추석에 즈음하여 추석음식 함께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등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 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다문화 주부 빌리야마리셀(필리핀, 28세)씨는 “맛있는 전도 부치고 알록달록 나물도 내 손으로 직접 무쳐보니 한국으로 시집온 것이 정말 실감나다”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엄마처럼 따뜻하게 대해 줘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선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다문화 주부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하루 빨리 정착하기를 희망한다”며, “송편을 함께 빚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