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세미나 개최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19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장을 초청, ‘지역경제의 미래전략-3대 유망사업 키워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재윤 실장은 “유가, 환율 등 불안전성이 확대되고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해짐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도 메가트랜드를 알아내기 위해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메가트랜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해석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해 내는 것이 본질”이라며 “메가트랜드가 만들어 내는 수 많은 변화를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3가지 키워드에서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첫 번째 키워드는 변동성(volatility)으로 불확실성이 갑자기 증폭되거나 변화가 잦아지면 새로운 발상거리가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키워드인 풍부함(abundance)에 대해서는 넘쳐나는 정보, 시간, 인구를 규모가 되는 시장으로 활용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인 희귀함(rare)은 점점 부족해지는 부분을 대체하거나 채워주는 방법이 유망사업의 훌륭한 아이템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결국 발상의 차이가 ‘新사업의 키’다.

新사업은 모두가 뛰어드는 분야인 만큼 얼마만큼의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입시 반드시 고객과 기술을 재정의해 業의 개념을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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