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고르기
추석 제수용품 고르기
  • 김대연
  • 승인 2012.09.2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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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임에 속지말고 꼼꼼하게 따져보자
추석 제수용품 고르기 추석 명절이 코앞이다. 연휴에, 고향 생각에, 남자들 마음은 들뜨겠지만 추석 차례상을 준비해야 할 주부들의 마음은 점점 무겁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바로 명절 때마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 현상에다 폭염, 태풍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제수용품 장만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제수용 음식을 장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일. 이에 좋은 제수용품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물= 고사리는 연한 갈색에 너무 길거나 굵지 않은 게 좋다.

색연필심 굵기에 잎이 적당히 달린 것을 선택한다. 도라지는 가늘고 짧으며 잔뿌리가 많고, 겉에 흙이 비교적 많이 묻어 있는 게 좋다. 이런 것들이 대개 국산이다.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거나 깨끗하게 손질돼 있는 것들이 오히려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다. 시금치는 잎이 싱싱하고 윤기가 있으며, 길이는 20∼25㎝로 잎이 눕혀 있고 면적이 아래쪽부터 넓은 것이 좋다.

뿌리 색깔은 짙은 빨간색이어야 한다.  

◇과일= 사과는 흠집이 없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 골고루 붉은 빛을 띠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모양은 둥글둥글해야 하며, 매끄러운 표면보다는 약간 거친 것이 싱싱하다.

배는 껍질 표면의 점 무늬의 크기가 크고 꼭지 부분이 없는 것이 맛이 좋다. 배꼽 부분은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햇대추는 대부분 국산이지만 건대추는 중국산이 적지 않다. 국내산은 과육이 단단하며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고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다. 꼭지 부위와 배꼽 부위가 깊게 들어간 것이 많다.

중국산은 그 반대다. 국내산 곶감은 과육이 탄력이 있고 표면에 흰가루가 알맞게 있으며,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적게 붙어 있다. 반면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물렁하고 표면에 흰가루가 많거나 혹은 거의 없다.

◇수산물= 조기는 눈이 선명하고 맑은 색을 띠는지, 살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는지, 아가미의 색이 선홍색을 띠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산 참조기는 머리와 몸체 사이에 움푹 파인 굴곡이 있으며, 입술은 붉은색을 띠고 배 부분은 황금색을 띤다. 또한 몸 전체가 다소 두툼한 편이며 다른 조기에 비해 옆줄(2줄)이 두껍고 선명하다. 꼬리는 길이가 짧고 두툼하며 부채꼴 모양이다.

◇육류= 갈비는 한우와 수입육 구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차이도 크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한우 갈비는 갈비 사이 폭이 좁고 갈빗대 안쪽에 안창살이 붙어 있고, 색상이 선명하고 지방이 골고루 퍼져 있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매장에서 한우와 수입 갈비를 서로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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