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추석 장보고 이웃과 행복 나눠요"

▲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일원을 방문,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범 도민 전통시장 장보기를 전개하고 있다.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이번 활동은 각종 캠페인과 사회봉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도민들에게 기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는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일이지만 서민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캠페인 전개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14개 사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일원을 방문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도시군의원, 유관기관, 단체, 부녀회 등 시군 지역별 1천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행복을 함께 나누자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 19일 전주중앙시장을 시작으로 24일 남원공설전통시장, 부안전통시장, 25일 익산북부 등 5개시장, 완주봉동전통시장, 장수전통시장, 무주 안성장터와 반딧불장터, 27일 정읍샘고을시장, 28일 고창전통시장, 29일 진안IC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와함께 182개 기관과 단체 7천500명이 참여, 자매결연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한다.

▲소외계층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개선과 판매 촉진을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행사 추진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직접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장애인 생산품을 일반 기업·도민들에게 홍보해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각 계층에 전파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17일까지 전북도와 시군구청사 17개소에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홍보와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우선구매대상 18개 품목과 도자기, 악세사리 등 도내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자활자립을 도모하는데 집중하기로한 이번 판매행사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유통확대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선도적으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올해 판매목표액을 200억원으로 정했고 7월말 현재 182억원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97억원 대비 8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추석명절에 20억원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번 달에만 3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단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 등 물품구입, 불우이웃돕기, 시상품 등에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권장하게 하는 한편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게 주효했다.

실제 지난 5월 도민회의, 시군 지역본부는 전북지구 JC 21개 로컬 임원진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도 전직원 3천950명의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7천9백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시군공무원을 포함 6억원을 구매 계획을 세우는 등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온누리 상품권 개인 3% 할인판매를 정부에서 중단하자 전북에서 도비로 직접지원 지원하고 3%할인판매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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