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콘도미니엄 및 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24일 캠코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11건을 포함한 414억원 규모, 총 81건(콘도미니엄 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7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소재 창고가 감정가 25억4천만원의 50%인 12억7천만원에, 동일 소재지의 근린생활시설 역시 감정가 64억1천만원의 절반인 32억1천만원에 공매된다.

또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공장이 감정가 259억원의 90%인 233억원에, 남원시 신촌동 소재 콘도미니엄이 감정가 97억원의 90%인 87억원에 나왔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 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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