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부장 노희철)가 상습정체구간의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개선작업에 나선다.

25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시민 소통편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충경로 다가교 부근을 이달 말까지 전북경찰청과 전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행조사 및 지체도조사, 신호체계분석 등 일련의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수병원부터 객사까지 혼잡구간 중에서 신호병목구간인 다가교의 신호시간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개선에 대한 효과를 지체도조사 및 주행조사로 분석한 결과, 지체 차량수는 개선전 보다 39%가 감소되었고 통행속도는 24%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수병원에서 다가교 및 객사부근의 상습정체가 이전에 비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노희철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장은 “신호체계 개선 및 최적화는 도로확장 등 기초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많은 예산 및 시간 등과 비교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의 예산과 시간이 투입될 뿐이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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