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매력에 빠져 자연으로 돌아가고파"

▲ MBC귀농아카데미 32명은 남원시 이백주 천인월·아영·산내지역을 돌아보며 귀농체험을 했다.
수도권 예비귀농인들이 남원의 매력에 푹 빠졌다.

MBC귀농아카데미 교육생 27명과 스태프 5명 등 32명은 지난 6,7일 이틀  동안 남원시 이백․주천․인월·아영·산내지역을 돌아보며 귀농체험을 했다. 이들 중 3~4명은 남원시로 귀농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비귀농인들은 체험 첫날인 지난 6일 오전 이백 요천권역에 도착해 김상근 도시민유치협의회장의 환영인사와 남원시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과 정책 설명을 듣고, 남원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곧바로 주천면 고기리 곰취, 상추농가와 매동마을 사과농장을 잇따라 방문해 견학 및 체험을 했다.

이어 구절초 축제가 열리고 있는 산내면 지리산둘레길 갤러리길섶을 방문해 음악회를 감상하고 실상사귀농학교 이해경 교장 등 선배 귀농인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둘째날인 7일에는 지리산둘레길 3코스에 있는 백일 전원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예비귀농인들은 달오름체험마을에서 흥부밥상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황태상 위원장과 함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아영 포도농장을 방문해 포도재배법도 체험했다. 귀농현장체험에 참가한 조주광씨(55)는 “유익한 체험이었다. 남원이 이렇게 좋은 고장인지 몰랐다”며 “내년에 귀농해 고사리 농사를 짓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