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석 석재 사용 의무화등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본격 조사 나서기로










황등석 석재 사용 의무화등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본격 조사 나서기로

 

<속보>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국영석)가 도청사 신축과
관련 황등석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관계자 및 시공사 석재상과의 간담회’를 주선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영석 위원장은 26일 전북도의 상징적인 대표 건물이 될 ‘도
및 의회 신청사’의 석재 사용 비율이 7대3으로 전북산 비중이 낮도록 설계된 것과 관련, 집행부 신청사추진
관계자와 시공사인 금호건설 및 성원건설 관계자와 익산석재상인들과 2월 중 만남을 주선해 ‘개선안’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천년을 견뎌온 우수한 황등석이 신청사에 보다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변경을 하거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토론을 유도해보겠다”고 말했다.

국 위원장은 또 황등석 사용이 설계 과정에서부터 철저히 외면되고 있는 것은 홍보 부족이라는 지적에 따라 석재상들로부터
황등석 홍보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제도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및 의회청사 및 소리문화의 전당 신축과 관련 빛깔이 밝고 값이 저렴하다며 품질이 우수한 황등석 대신
외지산인 문경석 또는 포천석을 외장재로 설계하는 등 내고장 물품 사용을 외면해왔다.

문건위 이상문의원(진안2)은 “황등석을 비롯한
물품을 당해 자치단체가 우선 사용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집행부는 기본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내 산 물품의 적극 사용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묵기자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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