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식품기업 245개사, 식품관련 기관 및 유통사 55개사, 해외기업 18개국 50개사 등 총 35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미국농무참사관, 캐나다정부참사관 등 20개국의 상무관과 한불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 등 50여개 글로벌 무역기관에서 시장개척, 비즈니스 파트너 및 거래선 발굴을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또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등 5개 대사관에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를 탐색하러 온다.
이들은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벤치마킹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참여하며, 향후 자국 기업 참가지원과 비즈니스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식품 거래를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겁다.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그룹과 이토요카도社 등 기존 대형 바이어들과 더불어 신규 바이어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또 중화권 대형유통사 노민푸드와 태국의 위너그룹(WINNER GROUP) 등 18개국 200여명의 대형 식품전문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여해 치열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74억 원의 상담실적과 26억 원 이상의 현장 매출을 기록했던 발효엑스포는 지난해 보다 사업의 규모와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해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돼 벌써부터 올해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문윤걸 사무처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참여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그 결과 참여 기업과 바이어들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며 “비록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이렇게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은 그만큼 전주발효엑스포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발효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