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헌신적 노력 '갈채'

▲ 문화체육장 오재승
▲ 공익봉사장 이복순
▲ 산업근로장 정석희

▲ 효열장 최옥덕
남원시는 지난10일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환주 남원시장)를 개최해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시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제18회 남원시민의장 4명을 확정 발표했다.

5개 부문 중 문화체육장 오재승씨, 공익봉사장 이복순씨, 산업근로장 정석희씨, 효열장 최옥덕씨 등 4개 부문 4명이 영예의 수상자들이다.

시는 오는27일 제20회 흥부제 기념식장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남원시민의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수상자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재승(문화체육장):지난1951년 2월부터 1955년 6월까지 남원시 사매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 시 국도변 코스모스 꽃 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1976년 9월부터 1981년 2월까지 남원 남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시 노인들을 위한 노인학교를 지어 100여명의 노인학생에게 일반상식, 음악 등 여가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교직에 몸담으며 교육직무에 충실한 모범 공무원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면려 표창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복순(공익봉사장):인재육성을 위해 지난2005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남원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6개 학교에 3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정석희(산업근로장):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지난2009년부터 2011년(3년간)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장을 역임하면서 29농가 24ha의 단지를 조성, 포도 품질 고급화를 위해, 포도 재배핵심기술컨설팅 교육을 연 9회 실시하여 포도 품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최옥덕(효열장):지난1983년 금지면 하도리로 시집와 29년 동안 연로하신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섬기며 진정한 효를 실천한 효부다.

지난1995년 돌아가신 시부께서 넘어져 와병생활을 할 때 손수 시부의 손발이 돼 식사를 직접 먹여 드리고 대소변을 받아 내는 등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왔다.

시모 또한 6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생활을 하게 되자 요양원이나 노인병원 등에 모시는 것을 거부하고 간병인의 보조도 받지 않고 직접 집에서 시모의 손발이 돼, 시모의 깨끗하고 청결하게 보살피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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