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부안 묵정마을 바지락 죽 전문점 '변산명인바지락죽'

▲ 인삼바지락 죽은 신선한 바지락과 인삼, 그리고 23년 경력을 자랑하는 '명인' 김성순 대표의 손맛 등의 절묘한 조화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면서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부안댐과 변산온천으로 유명한 변산면 대항리 묵정마을에 자리한 바지락 죽 전문점 ‘변산명인바지락죽’. 부안의 바지락 죽은 백합요리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부안에 다녀온 이들이라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별미로 꼽힌다.

그중 ‘변산명인바지락죽’(대표 김성순․53)의 바지락 죽은 깊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이집은 부안에 다녀간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봤을 만큼 소문난 맛 집으로 통한다.

부안군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이 식당에 오면 누구나 두 번 놀란다고 한다.

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에 놀라고 음식 맛에 놀란다는 것. 변산명인바지락죽은 젓갈과 바지락 국 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과 인삼바지락 죽(8,000), 바지락회 비빔밥(10,000), 바지락회무침(대35,000, 중25,000),우리밀바지락전(10,000),웰빙바지락쌈(대40,000, 중30,000)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 식당의 모든 메뉴의 상차림은 밑반찬이 깔끔하고 신선한 게 특징이다.

▲ 김성순 대표

밑반찬으로 입맛을 돋우고 바지락 죽으로 속을 다스리도록 한 이 집의 요리는 일반 식당과는 격이 다르다는 게 고객들의 반응.이 때문에 평범한 음식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에게 이 식당의 깔끔하고 신선한 요리는 더욱더 인기일 수밖에 없다.

특히 백미는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일품인 인삼바지락 죽이다. 인삼바지락 죽은 신선한 바지락과 인삼, 그리고 23년 경력을 자랑하는 ‘명인’ 김성순대표의 손맛 등의 절묘한 조화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면서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여기에 새콤달콤하면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바지락회무침과 바지락회비빔밥은 이 식당이 왜 ‘명인’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이 식당의 깊은 맛의 비결은 청정서해앞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바지락에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바지락죽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20여년을 연구했다는 김 대표는 최고의 맛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온다며 청정서해앞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바지락만을 고집한다.

김 대표는“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차린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오시는 손님이 다시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앞으로도 가족이 먹는 것처럼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