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효엑스포' 18일 개최 친환경 식품관 등 전시 운영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생명을 살리는 발효’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식경제부 국제인증전시회와 대한민국유망전시회에 연이어 선정되며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지난해 18개국 330여 업체가 참여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총 474억원의 상담실적과 26억원의 현장 매출을 기록하고 약 5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20개국 350업체가 참가해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김치를 비롯해 이탈리아 와인, 호주 발효햄, 그리스 치즈, 일본 낫또, 체코 맥주 등 세계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해외기업관과 국내 3천여 상품들이 식품산업관, 수산발효관, 친환경식품관, 식품판매관으로 각각 나눠 전시 운영된다.

특히 해외기업관에서는 각 대륙별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와 와인, 사케 아카데미가 진행될 예정이며, 18~19일은 비즈니스데이로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식품 전문 바이어 초청 B2B 수출구매상담회와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발효컨퍼런스, 세계적인 발효마을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발효마을연대회의, 지역 식품 기업들의 신시장개척을 지원키 위한 미니세미나, 발효를 활용한 문화체험 및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0년동안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체성과 기반을 확보해 왔다”면서 “올해에도 기업과 바이어,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새로운 10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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