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84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3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6% 급감했다.

웅진계열의 법정관리 여파로 쌓은 충당금을 포함해 충당금 적립규모가 171억원 증가했지만 실제 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안정성 지표인 연결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달 1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전분기보다 0.83%포인트 개선된 12.53%(은행기준 13.80%)를 기록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3분기 결산결과 경영지표가 비교적 견실한 수준이지만 당분간 지속될 경기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신프로세스 개선 등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내실위주의 자산성장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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