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는 농어촌지역 다문화 가정에 대한 모국 방문 사업을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 선정된 노르마카부바스가본(38세)씨는 필리핀 태생으로 건실한 쌀전업 농업인 남편 이호(51세)씨와 지난 2006년 결혼 후 임실군 삼계면에 정착해 살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는 결혼 후 현재까지 사정상 모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이 부부에게 필리핀 모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   및 선물 등의 3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 부부의 친정나들이 일정은 영농이 완전히 마무리 되는 12월 중에 추진된다.

모국방문을 후원 받은 남편 이호씨는 “이번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의 후원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여행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모국방문 후원 전달식에는 임실군 삼계면(면장 김인숙)에서도 행사에 동참해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이창엽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상호 협력해 나가면서 다문화 모국지원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져 지역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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