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이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금융감독원과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 올해 10월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교 30곳의 학생 1천979명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에게는 금융경제 기초와 용돈 관리와 저축, 금융 보드게임, 세계 화폐 등에 대한 폭넓은 금융 교육을,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금융 회사와 금융 상품의 이해 및 합리적인 소비·소득, 금융인이 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전북은행은 일반인들이 금융 경제 교육을 요청할 경우에도 재테크 강의와 CS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북은행이 되기 위해 시작한 경제교육인 만큼 참가 학생들이 경제와 투자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추후 경제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도 경제·금융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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