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아


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 소속 우체국 직원들이 연이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전주 진북2동우체국에서 70대 어르신이 경찰과 전화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의 말에 속아 3천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우체국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하여 이를 막아냈다.

이날 익산 송학동우체국에서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우체국예금 5천만원을 해지하여 입금하려는 고객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응대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두 번의 피해예방 사례에서 사기범들은 공통적으로 고령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고 이들은 우체국 직원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올해에만 14건, 1억9천3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냈다.

문성계 청장은“앞으로도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지속적으로 전화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설명회 개최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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