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는 물론 현금과 전자카드로도 통행료를 낼 수 있는 고속도로 무인요금소가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통행요금 무인수납시스템'을 나주를 비롯한 전국 328개 요금소 가운데 7곳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수납시스템'은 요금수납원 없이 현금과 선ㆍ후불 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수납할 수 있는 설비로써 일본이나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운영되고 있다.

이번 무인으로 운영되는 요금소는 강원권 2곳(속사, 옥계), 전북권 2곳(서부여, 춘장대), 전남권 1곳(나주), 충청권 2곳(화서, 회인)이며, 1일 24시간 운영된다.

12월17일부터는 경부선 대왕판교요금소(서울방향)도 무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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