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막을 올린 제 1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6일 오후 7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폐막작 ‘벌거숭이’ 상영을 끝으로 폐막했다.

영화제 측은 “전북독립영화제의 6일간의 여정은 지역, 영화의 길이, 내용, 형식을 뛰어넘어 전국의 독립영화인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를 모두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특히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 ‘독립영화인의 밤’은 지역의 영화인은 물론 전국에서 초청된 독립영화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옹골진상은 온고을 지역경쟁부분에 상영된 이수유 감독의 ‘선화사’로 결정됐다.

각 경쟁부분마다 수여되는 우수상은 이진우 감독의 ‘겨울잠’과 조승연 감독의 ‘33리’이, 그리고 관객의 투표로 이뤄지는 관객상은 군대 이야기를 통해 남자들의 이면을 잘 그려낸 이은상 감독의 ‘복날’이 선정됐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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