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저축과 대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2년 9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9월 수신은 4천455억원으로 전월(2천567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추석상여금 및 지자체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1천324억원을 기록, 전월(1천232억원)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 증가폭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규모(1천335억원→3천131억원)가 확대됐다.

여신은 추석수요자금 등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대출이 늘어나 증가폭(1천990억원→4천201억원)이 크게 늘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1천631억원→3천963억원)가 확대됐으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 증가세 둔화로 증가규모(359억원→238억원)가 축소됐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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