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댄스단체 두 댄스(DO DANCE) 창작무용극 ‘비빔아리랑’이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인 이번 공연은 한식에 관한 음식 퍼포먼스를 춤으로 풀어보는 비빔밥 이야기로 춤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두댄스만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잇는 공연. 홍화영 두 댄스 대표는 “어머니의 고추장으로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내용을 춤으로 풀어내면서 어머니와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한번은 떠나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이번 작품은 나 자신과 가족들, 어머니의 사랑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깨달음을 나누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홍화영을 비롯하여 두댄스 무용단원 임은주, 오미린, 양선숙, 김혜화, 이소영, 김다빈 그리고 뮤지컬배우 공동규와 전주예술중학교 무용학과 3학년 학생들이 출연한다.

한편 홍화영은 2008년 전주시 한지로드프로젝트 한지퍼포먼스를 워싱던과 뉴욕에서 선보였으며, 제7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식공연, 2011년 전라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공연, 2011년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공연 등 다수 작품 안무 및 출연했다.

공연은 17일 오후 5시.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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