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18일 캠코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9건을 포함한 14억원 규모, 총 4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북 정읍시 수성동 소재 감정가 6억6천만원의 근린생활시설이 2억9천만원에, 익산시 평화동 소재 감정가 9억5천만원의 숙박시설은 3억3천만원에 나오는 등 일부 물건이 감정가 35% 가격으로 공매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로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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