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인수의 친일 문제, 한강의 기적 왜곡 등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에 활발히 기고했던 양정석씨가 자신의 글을 모은 사회비평선 ‘세상유감’(징소리. 1만3천원)을 펴냈다.

이 책은 ‘과학을 조롱하는 사람들’등 시론 9편, ‘어느 일요일 아침의 단상’등 수필 2편, 서평(살아있는 부처 경허선사의 참삶)과 독후감(다시읽는 장강일기) 2편, 제언 편지 2편, 답사기행문 3편, 소고와 평론 1편이 실려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삭막한 우리의 지적풍토에서 무명인이 책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특별히 체계적인 문학이론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거친 글들이지만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려한 충정만큼은 독자들이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