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전주시 지역의 국가유공자 등의 국비지원 진료를 위한 위탁 진료병원을 전주삼성병원에서 대자인병원으로 교체 지정, 19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지정은 국가를 위해 공헌했거나 희생한 애국지사, 전공상 군경 및 고엽제 환자 등 대상자가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주거지 인근 지정 위탁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 17일부터 보훈위탁진료를 개시한 대자인병원은 내과,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5개 과목을 진료, 앞으로 정형외과, 방사선과 진료과목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재활전문센터는 전주지역에서 첨단시설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최상의 재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자인병원이 국가유공자 등 위탁 진료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미 위탁병원으로 지정된 전주예수병원, 전주시노인복지병원과 함께 총 3곳이 운영돼 보훈가족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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