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의 매각 절차가 시작됐다. 19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매각주관사를 통해 예쓰저축은행과 예한별저축은행 등 가교저축은행의 지분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예쓰)과 삼일회계법인(예한별)이 각각 맡았다. 예보는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은 뒤 인수의지 및 경영능력 등을 검토해 이달 중 예비인수자를 선정한다.

본입찰은 예비인수자의 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실시한다. 이들 저축은행을 묶어서 사거나 따로 사는 방법 둘 다 가능하다.

예쓰저축은행은 옛 전북·으뜸·전주·보해저축은행 등의 계약을 이전받은 가교저축은행으로 군산 등 전국 1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총자산은 2천824억원이다.

예보 관계자는 “투자자의 인수의지와 경영능력 등을 검토해 예비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예비인수자의 실사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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