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낙찰제인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노반 건설공사의 최저가격과 최고가격 투찰률 차이가 0.4% 미만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1공구 노반 건설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결과, KCC건설이 예정가격 대비 76.7%인 1천417억5천958만7천286원으로 최저 가격을 투찰했다.

이번 입찰에는 26개 입찰자가 예가 대비 76.7%부터 77.04%까지 0.34% 사이에 집중 투찰했다.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2공구 노반 건설공사는 삼성물산이 예가 대비 76.44%인 1천374억7천273만2천746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적어냈다.

25개 입찰자가 참여한 이번 입찰은 예가 대비 76.44%부터 76.79%까지 0.34% 사이에 집중적인 투찰이 이뤄졌다.

또 익산~대야 복선전철 1공구 노반 건설공사는 KCC건설이 예가 대비 77.41%인 1천108억8천214만8천058원으로 최저 가격을 써냈다. 이곳에는 26개 입찰자가 예가 대비 77.41%부터 77.8%까지 0.39% 사이에 집중 투찰했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2공구 노반 건설공사는 쌍용건설이 예가 대비 78.35%인 1천037억9천379만3천953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투찰했다.

27개 입찰자가 참여한 이 공구는 예가 대비 최저와 최고가격 투찰률(78.35%)이 0.26%로 가장 좁게 나타났다. 이들 4개 공구 입찰에는 입찰자들이 대부분 물량내역을 수정하지 않아 물량내역 적정성 심사는 건너 뛸 전망이다.

철도공단은 1단계 저가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2단계 저가 심사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내 저가 심사를 거쳐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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