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해 ‘감성 콘서트’를 마련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을 만나다, 문화예술 페스티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통문화연수원 및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국의 사상 특강, 전통체험 등으로 꾸며진 ‘한국의 전통을 만나다’가 열린다.

이어, 청소년 시설 5개소, 중앙살림광장, 덕진예술회관 등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비보이 길거리 파티, 수고콘서트, 영화ㆍ연극ㆍ오케스트라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북 콘서트는 도서관별로 진행, 23일과 29일 송천ㆍ인후도서관에서는 ‘스트레스 날리는 전설의 보컬 아티스트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팝가수, 팝 밴드의 실황 공연이 열린다.

 삼천도서관에서는 ‘영상으로 만나는 저자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20일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3일 박웅현 ‘책은 도끼다’, 27일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30일 이주헌 ‘지식의 미술관’ 등의 저자 영상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서신도서관에서는 24일 ‘청소년들의 꿈, 희망, 진로설계를 위한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이, 완산도서관에서는 29일 ‘예비 성인을 위한 자존감 향상, 마인드 UP’ 등의 문화특강이 펼쳐진다.

평생교육원 성하준 원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란다”며 “특히, 문화특강은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수험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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