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아동센터 방문
산타로 변신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이날 전주시 아이들천국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정부 지원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 세트와 장갑, 사랑의 음식 등을 선물했다.
봉사단은 이날 학용품과 음식재료 등을 손수 준비해 포장에서부터 배달,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을 팥죽 만들기까지 정성과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선물을 받은 김모(7·여)양은 “산타할아버지를 만나 선물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따뜻한 선물을 받았으니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겠다”고 말했다.
김순애 전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교육 여건에서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산타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11월의 산타’ 행사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설 아동들을 위한 동화 구연과 거리 바자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앞두고 많은 도민의 참여를 통해 소외계층에 온정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