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의 유럽 진출 바탕이 된 교향악단이자 독일 4대 교향악단의 하나인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초연하고 있다는 것. 세계적인 현대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 에리히볼프강 콘골드, 아람 하차투리안, 아리베르트 라이먼,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카롤린 위드만, 르노 카퓌송 등에게 위촉, 세계 초연을 하고 있으며, ARD 국영방송을 비롯, ARTE와 유럽의 라디오 클래식전문방송인 SR2, SWR2, HR2 등으로 유럽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이번 전주 공연에서 관심을 끄는 포인트의 하나는 젊은 천재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카렐 마크 시숑 지휘자의 존재. 그는 유럽 최고의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뮌헨국립극장,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등 다수의 유럽 최고의 극장에서 초청받고 있으며, 로얄 콘서트헤보,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빈심포니, 잉글리쉬 챔버, 외에도 다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를 하고 있다.

한편 바이올린 협연엔 뮌헨 출신의 비비아네 하그너가 맡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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