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지사(지사장 송강섭)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여 10월 말 현재 1억5천5백만 달러 기록, 지난해 1억2천9백만 달러보다 19.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류별로는 농산물이 8천1백만 달러(10.2%), 수산물 4천2백만 달러(32.7%), 임산물 2천1백만 달러(58.1%)가 각각 증가한 반면, 축산물은 1천만 달러로 1.8%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김이 3천8백만 달러(30.7%), 장미 1천4백만 달러(29.6%), 닭고기 9백만 달러(18.6%), 파프리카 8백만 달러(19.9%), 바지락 2백만 달러(27.5%)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유자차는 4백만 달러(13.8%), 소스류 1백만 달러(52.7%), 홍삼 1백만 달러(38.6%)가 각각 감소했다.

 송강섭 지사장은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수출품목이 단조로운 것이 약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 전북도 등 지자체와 연계해 유망 수출품목을 집중 발굴하고 박람회 참가 등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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