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카드 규제 강화 등으로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가 5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배포된 신용카드는 경제활동인구 2천584만명의 4.5배인 1억1천637만장이다.

국민 1인당 4.5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 1인당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0.4장이 줄었다.

2003년 카드 대란의 여파 등으로 2007년 3.7장까지 줄었고 2008년 4.0장, 2009년 4.4장, 2010년 4.7장, 2011년 4.9장으로 매년 늘다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카드발급 감소, 금융당국의 휴면 신용카드 감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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