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외계층 연탄 320장 배달
이환주 남원시장과 주민복지과 공무원 20여명은 13일 오후 동충동 기초수급자 박모 할머니 댁에 사랑의 연탄 320여장을 배달했다.
이날 이 시장과 공무원들은 한 줄로 인간 띠를 이뤄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박 할머니 댁에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배달했다. 남원시는 오는 15일에는 노암동 이모씨 등 2가구를 비롯해 30여 가구에도 각각 연탄 300여장씩을 배달할 계획이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이 시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박 할머니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시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우리가정의학과 송복순 원장이 연탄 9천100장(시가 500만원 어치)을 기탁해 이뤄지게 됐다.
/남원=장두선기자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