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외계층 연탄 320장 배달

▲ 이환주 남원시장과 주민복지과 공무원 20여명은 13일 오후 동충동 기초수급자 박모 할머니 댁에 사랑의 연탄 320여장을 배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주민복지과 공무원 20여명은 13일 오후 동충동 기초수급자 박모 할머니 댁에 사랑의 연탄 320여장을 배달했다.

이날 이 시장과 공무원들은 한 줄로 인간 띠를 이뤄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박 할머니 댁에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배달했다. 남원시는 오는 15일에는 노암동 이모씨 등 2가구를 비롯해 30여 가구에도 각각 연탄 300여장씩을 배달할 계획이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이 시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박 할머니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시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우리가정의학과 송복순 원장이 연탄 9천100장(시가 500만원 어치)을 기탁해 이뤄지게 됐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