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활성화 지역졍제 살리기 주력"
"협동조합 활성화 지역졍제 살리기 주력"
  • 김대연
  • 승인 2012.12.1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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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 김경만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0월 8일자로 부임해 취임 2개월을 맞은 김경만(51)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관기관들과 중소기업체,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 위주 정책’을 펴는 등 바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그의 사무실을 찾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방향과 지원사업 그리고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의 변화될 모습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으로 소감이나 각오 한마디 한다면?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또 다른 미래의 천년의 비상을 꿈꾸는 전북도의 중소기업지원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나가겠습니다.

더 좋은 일자리, 더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중기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의 추진사업 성과는?

“올해 전북본부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조직화 제고에 힘썼습니다. 신규조합 설립(2개)과 조합운영 실태조사(2회)를 실시했으며, 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지원(7개 조합) 및 신성장기반자금 및 협동화사업자금 지원(중진공협조, 40여억원) 등 콘크리트조합의 협동화 부지 및 자금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대회 및 공공구매 현장상담회 운영 등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지역중소기업제품 구매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인 및 협동조합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주 소통편지를 통해 협동조합과 정보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했으며, 전북사랑중소기업인산악회 운영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인과 지자체장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위원회 운영과 소상공인 포럼 결성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문제를 이슈화했습니다.”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먼저,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도내 다수 중소기업자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서는 공동사업 등을 통한 협동조합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0년동안 ‘협동조합운동’을 통해 중소기업조직화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관으로서 새롭게 설립되는 신설협동조합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대를 통해 교육 노하우 및 공동사업 등에 대한 공유를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소기업종합공제사업을 통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에 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제도’, ‘공제기금’, ‘이행보증공제사업’ 등을 적극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자금난 완화와 생활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TV홈쇼핑을 통해 도내 우수중소기업제품 판매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기업홈쇼핑 입점시 수수료가 높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중기중앙회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인 ‘홈앤쇼핑’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제품판로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또 전북도와 연계해 지자체의 지역우수상품 중소제조업체 입점 추천 및 홍보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렇다면 중기중앙회 전북본부장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처한 환경과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보는가?

“통계청 자료를 보면 도내 기업체 수는 10만9천개로 이중 소상공인은 전체의 89.7%인 9만8천여 개 입니다. 하지만 소상공인 10곳 중 8곳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합니다.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와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제한, 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 대형마트, SSM, 대기업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무분별한 사업영역 진출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경제 3불 해소(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를 통해 경제 민주화가 절실합니다.

지자체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해소하고 건실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하는 실천의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즉,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문화정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자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도내에서도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은 많지만,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인력난 해결방안은?

“실업난 속에서 구인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간 미스매칭 현상 때문입니다. 즉,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있어도 일에 대한 자부심보다 주변시선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더욱 중시하며, 사회적 통념에 따른 체면문화의 해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대기업은 일류, 중소기업은 이류’라는 인식 때문에 건실한 우량 중소기업마저도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해 결국 잘못된 인식 때문에 중소기업은 우수인력확보의 어려움, 기술개발 곤란, 경쟁력 약화 등 경영환경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기여도에 걸맞게 제대로 존중받는 기업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운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낮은 임금과 복지 수준으로는 인력유인책 한계에 직면해 중소기업 스스로도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인력유입 촉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그리고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자생력 있고 경쟁력 있는 기업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어려운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함께 가야 멀리 가고 멀리 뛸 수 있다’는 협동의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동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업인의 자세전환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인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살아나고 건강한 지역경제는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가능하므로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일해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 주십시요. 저희 중기중앙회 전북본부에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차게 비상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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