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가발원사 생산업체인 ㈜우노앤컴퍼니 김종천 대표가 제54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받았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54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익산시에 소재한 ㈜우노앤컴퍼니의 김종천 대표가 12월의 무역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지난 6월(제49회) 다산기공㈜의 김병학 대표 수상에 이어 ㈜우노앤컴퍼니의 김종천 대표가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우노앤컴퍼니는 가발원사 생산업체로 일본업체들이 지난 30여년간 독점해오던 폴리염화비닐(PVC), 난연합성수지(PET) 가발사 시장에 진입, 지난해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우노앤컴퍼니 김종천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에서 관리 및 운영하는 무역업계 리딩그룹인 한빛회의 일원이 돼 신시장 개척, 무역업계 애로 해소 및 무역인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심남섭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와 전북의 무역이 주춤하는 가운데 받은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많은 도내 기업인들이 수상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중소무역인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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