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우수제품이 TV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20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전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가 부족한 지역제품을 홈쇼핑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송되는 제품은 ‘청된장’과 ‘헛개열매추출액’으로 각각 26일 오후 5시40분과 28일오후 4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중소기업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인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순창장본가전통식품의 ‘청된장’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줄이고 맛은 더한 신제품이다. 100%국산콩으로 빚은 청국장을 곱게 빻아 3년 숙성 된장과 고추장, 생마늘을 배합해 저온 숙성시켜 만들었다.

특히 순창장본가전통식품의 ‘청된장’은 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식품의약품안정청 상을 받았으며,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농업회사법인 ㈜피지엠의 ‘헛개열매추출액’은 소장마니(젊은 채삼꾼) 명장들이 만든 제품이다.

수천년 동안 한국인의 건강을 지킨 인삼, 오가피 등 자연식물을 현대인의 입맛에 맛는 건강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온 소장마니들이 이번에 헛개열매추출액을 출시한 것. 특히 헛개나무에서 가장 성분이 응집된 헛개나무 열매를 주 원료로 한 ㈜피지엠의 ‘헛개열매추출액’은 영양성분이 그대로 함축돼 있어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홈쇼핑 방송이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판로 지원의 롤 모델로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강소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체선정 및 방송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를 지원하기로 계획된 홈&쇼핑의 ‘일사천리(一社千里)’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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