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하루종일 ‘크리스마스 특별 무료 상영전’를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무료 상영전’의 상영 작품은 ‘신과 인간’, ‘야곱 신부의 편지’, ‘히어 앤 데어’등 3작품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들로 채워진다.

‘신과 인간’은 1966년 알제리에 실제로 있었던 ‘프랑스인 수도사 살해사건’을 바탕으로 한 자비에 보부아 감독의 작품으로 2010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프랑스세자르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야곱 신부의 편지’는 앞을 못 보는 신부와 마음이 닫힌 여자가 만들어내는 기적과도 같은 위로와 감동을 주는 영화로 핀란드유시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수상, 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 핀란드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히어 앤 데어’는 한 때 촉망받던 뉴욕의 색소폰 연주자 로버트가 위장결혼을 제안 받고 간 세르비아에서 만난 여인 올가와 사랑에 빠지는 작품으로 중년들의 만남을 애틋하면서도 위트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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