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범죄예방 전주지역협-다문화가정 결연

▲ 23일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는 전주지역협의회 5개분과 위원과 다문화가정 15세대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국제결혼 증가로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최재경)과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이들 다문화가정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는 전주지역협의회 5개분과 위원과 다문화가정 15세대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을 통해 보호관찰분과, 갱생보호분과, 학교폭력예방분과, 상담지도분과, 여성분과 등 5개 분과 소속 범방위원들이 다문화가정 15세대 60여명에게 후원 등 각종 도움을 주게 됐다.

결연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주지방검찰청과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는 이를 위해 함께 다문화가정과 아동들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검찰과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는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집단 따돌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에 발 벗고 나선다.

전주지검 이상규 형사 1부장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며 “앞으로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 이선홍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범방위원들이 또 하나의 거룩한 봉사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다문화 가정세대에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랑나눔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 450만원 지급,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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