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이수홍이 세번째 수필집 ‘북장구 치는 산수유나무’(북매니저․1만3천원)를 펴냈다.

작가는 “어차피 처음부터 누가 열심히 봐주기를 바라고 쓴 글이 아니라 내가 쓰는 즐거움으로 시작한 것이고, 책을 펴내는 일이 무척 어려운 작업이지만 적당히 스트레스도 받고, 그 또한 즐거운 일이어서 독촉이라도 받은 듯이 3집을 낸다”고 머리글에서 밝혔다.

첫 번째 수필집 이름이 ‘노래하는 산수유 꽃’, 두 번째 수필집 이름이 ‘춤추는 산수유’였다고. 이렇듯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때 북장구를 쳤으니 세 번째 수필집 이름은 ‘북장구 치는 산수유나무’가 항렬을 잘 따른 이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 수필집은 1부 ‘하루하루가 마냥 즐거워’, 2부 ‘정해년 기획특집 릴레이 인터뷰’, 3부 ‘선교장 블루스’, 4부 ‘태풍 9호 말로를 물리친 사나이들’, 5부 ‘수필과 판소리’, 6부 ‘후회를 꿈의 뒤에 두자’, 7부 ‘부산 갈매기’로 꾸며졌다.



작가는 2007년 대한문학 수필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경찰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행촌수필문학회 회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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