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한 민족의 情歌-아리랑' 과 연극 하는 사람들 무대지기 신작 '959-7번지'

▲ 국립민속국악원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송년 공연 '한 민족의 정가(情歌)-아리랑'

임진년 마지막 주말, 송년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송년 공연 ‘한 민족의 정가(情歌)-아리랑’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음을 여는 아리랑, 꿈의 아리랑, 세계 속의 아리랑, 평화의 아리랑을 주제로 하여 우리 국악기의 선율과 춤사위, 새롭게 편곡된 아카펠라 형식 구성의 아리랑 민요 등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여는 아리랑은 모듬박치(拍治) ‘북놀이’, 25현 가야금을 위한 아리랑(작곡 김계옥) △꿈의 아리랑은 ‘판소리 입체창-춘향가 中 사랑가 대목, 수궁가 中 토끼 수궁 빠져나오는 대목, 심청가 中 부녀상봉 대목 △세계 속의 아리랑은 기악합주와 아리랑<긴아리랑, 구아리랑,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판소리 합창을 위한 ’상주함창, 상주아리랑, 진도아리랑‘(편곡 강성오, 구성 방수미) △평화의 아리랑은 민속무용 ‘오고무’를 펼친다.

또한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허브차 시음행사와 연하장보내기, 국립민속국악원 개원20주년 기념음반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 연극 하는 사람들 무대지기의 2012년 두번째 신작 '959-7번지'
29일 오후 4시 예원당. 한편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교류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연극 하는 사람들 무대지기의 2012년 두 번째 신작 ‘959-7번지’도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통의 부재를 아쉬워하면서도 늘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가족. 일찍이 남편을 잃고 혼자 몸으로 다섯이나 되는 자식들을 키운 주인공 영순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게 한다. 김정숙 연출에 권지인, 김광용, 안혜영, 백호영, 홍자연, 강지수, 이빛나, 송승석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3시 7시, 30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