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콘트리트공장 이전 등

전북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이 '2012년 전북 7대 환경뉴스'를 26일 발표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한 해동안 환경과 관련 있는 사회적 이슈나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제 석탄 화력발전소 사업. 주민-행정 '마찰' 지난달 석탄 화력발전소 사업 동의안이 김제시의회에서 가결됐다. 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범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대책위는 "환경파괴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에너지라고 말하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사업 타당성과 주민 건강, 청정농업에 미치는 영향 등의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완주 콘크리드 공장 이전 합의 완주군 상관면 어두마을 내 콘크리트 공장 이전을 합의했다.

완주군의 중재와 주민의 양보, 업체의 수용으로 이전에 합의를 한 것이다. 이는 행정과 주민, 업체의 자체 갈등을 해결한 좋은 예로 꼽힌다.

◇지리산 케이블카…부결로 일단락 한려해상(사천시) 1곳을 제외한 지리산과 설악산, 월출산 등 6곳에서 부적절 결정이 내려졌다.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보호가치 높은 식생 훼손 우려, 경제성 불확실, 기술성 검토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통과, 성찰과 진단 필요 ▲전북도, 가축사육제한 조례준칙 환경부안보다 4~5배 강화 ▲전주·완주 시군통합 난개발 우려 등도 환경뉴스로 선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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